‘제대 후 첫 승’ 이우석 “두 외국선수, 완벽한 경기를 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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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정말 외국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99-89로 웃었다.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나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두 외국선수가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이우석은 1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시즌 개막 전 팀에 합류한 이우석은 제대 후 첫 승리를 맛봤다.

이우석은 이날 승리한 뒤 “첫 승하기 너무 힘들다. 우리가 연패 기간 동안 많은 미팅을 가졌다. 수비를 어떻게 더 보완하고, 어떤 점을 도와줘야 하고, 2,3쿼터 저조한 득점력과 상대에게 실점을 많이 하는 걸 어떻게 풀어갈지 외국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이게 많이 보완되었다”며 “베즐리가 동료도 살려주고, 자기 공격을 하고, 리바운드 수비까지 다 잘 했다. 프림도 득점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정말 외국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승리의 공을 55점을 합작한 두 외국선수에게 돌렸다.

이어 “국내 앞선 선수들인 나와 박무빈, 서명진, 제리 아바디아노, 김태완 등 좋은 분위기로 나갈 때 지킬 수 있도록 흥분하지 않고 실책 없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안정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며 “연차도 어리지 않다. 우리가 정말 해내야 하는 숙제다. 감독님께 혼도 많이 난다.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해내려고 한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거다. 첫 승을 이뤄서 분위기가 좋다. 분위기를 살려서 연승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재다능함을 보여준 이우석은 “내가 해왔던 플레이다. 이것저것 다 하는 느낌이다. 슛도 쏘고, 돌파도 하고, 속공도 나가고, 수비도 한다. 부담감을 갖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며 “내가 했던 플레이이고 감독님도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혼나면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서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아쉬운 점은 3점슛 7개를 모두 실패한 것이다.

이우석은 “다리가 너무 힘들었다. 많이 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틈틈이 해야 한다. 다리가 무거운 날이 있다”며 “슛이 짧았다. 주저없이 쐈다. 그게 안 들어간다고 해도 다른 걸 해야 한다. 다른 걸로 풀려고 했다. 내 장점이 3점슛은 아니다”고 개의치 않았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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