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멀어진 고려대, 연세대와 8강 격돌 가능성 생겼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0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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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서 멀어졌다. 이제는 4위로 떨어지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이 경우 이미 5위를 확정한 연세대와 플레이오프 첫 판부터 맞붙는다.

고려대는 2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61-68로 일격을 당했다.

9연승을 질주하던 상승세를 멈춘 고려대는 15승 4패를 기록해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6승 2패로 1위를 달리는 중앙대는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현재 2위 성균관대(13승 3패)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 중앙대와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중앙대가 상위 순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중앙대는 5연승 중인 동국대, 3연승 중인 연세대와 두 경기를 남겨놓았다.

우승에서 멀어진 고려대는 10월 6일 성균관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고려대는 이미 시즌 개막전에서 성균관대에게 77-78로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이동근이 3x3 대표팀에서 복귀한다고 해도 성균관대 역시 구민교가 돌아온다.

고려대는 성균관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2점 차 이상 승리하면 2위로 마무리한다.

고려대는 성균관대와 동률이라면 득실 편차에서 앞서고, 경희대와 동률이라면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우위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경희대가 나란히 16승 4패를 기록하는 경우의 수도 나온다. 이 때는 고려대가 두 팀과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가장 좋다.

하지만, 고려대가 성균관대에게 진다면 4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14승 4패로 4위인 경희대는 상명대, 단국대를 상대하기 때문에 16승 4패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고려대는 성균관대에게도 진다면 15승 5패에 머물러 경희대에게 3위 자리까지 내준다.

연세대는 현재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5위를 확정했다.

고려대가 4위로 떨어지면 8강 플레이오프에서 최근 4시즌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1,2위를 독식했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결이 성사된다.

참고로 고려대는 성균관대에게도 지면 동국대와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다. 고려대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대학농구리그에서 연패를 당한 건 2011년 3연패 이후 아직까지 없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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