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9-89로 이겼다.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DB는 연승도, 연패도 없이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DB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평균 8.3개와 5.0개로 속공 1,2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규섭 DB 감독도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 중심의 현대모비스 빠른 농구를 경계했다.
전반까지 현대모비스의 속공이 더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속공 6개로 13점을 올렸다. DB는 속공 4개로 8점을 기록했다.
이 차이가 양팀의 전반 격차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53-46으로 7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모비스의 쿼터별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1쿼터부터 차례로 24.7점, 17.0점, 16.7점, 24.0점이다. 외국선수 한 명이 뛰는 1,4쿼터에 강하고, 두 명이 뛰는 2,3쿼터에서 약했다.
이날은 달랐다. 1쿼터 26점, 2쿼터 27점에 이어 3쿼터에서도 24점을 올렸다. 더구나 DB는 평균 26.7점으로 3쿼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팀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DB를 상대로 3쿼터에서 26-21로 우위를 점하며 79-67로 격차를 더 벌렸다.
3쿼터까지 7점에 그친 이선 알바노가 4쿼터부터 득점 사냥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83-80으로 3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프림이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이우석의 돌파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91-82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 1초였다.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큰 위기 없이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프림(3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함께 베즐리(22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가 돌파를 중심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승리를 챙겼다. 이우석(1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제리 아바디아노(13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도 그 뒤를 받쳤다.
DB는 헨리 엘런슨(2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과 이선 알바노(21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외 득점 지원이 적어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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