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패로 2026~2027시즌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의 개막 연패 기록을 살펴보면 묘한 공통점이 보인다.
2006~2007시즌과 2016~2017시즌, 2026~2027시즌까지 10년마다 나란히 개막 3연패 이상 기록했다.
2006~2007시즌에는 개막 3연패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뒤 통합우승까지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는 유일한 개막 4연패 이후 28승 26패로 4위에 안착한 뒤 4강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랐다.
10년을 주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는데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반등했다. 이번에도 또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2003~2004시즌과 2019~2020시즌에도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뒤 각각 10위(15승 39패)와 8위(18승 24패/코로나19로 시즌 중단)에 머문 적이 있다.
한 시즌 54경기를 치르다 보면 3연패 정도는 선두 경쟁을 펼치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팀들이 경험한다. 3연패가 일찍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외국선수가 한 명 뛰는 1,4쿼터에서는 각각 평균 24.7점과 평균 24.0점으로 전체 1위다.
이에 반해 외국선수가 동시에 2명 출전하는 2,3쿼터에서는 각각 평균 17.0점과 평균 16.7점으로 각각 9위와 8위다.
서울 SK가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1,4쿼터에서 가장 뜨거운 득점력이 2,3쿼터에서 확 식어버린다.
안정된 두 외국선수가 어느 구단보다 일찍 입국해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가장 길었는데 오히려 외국선수 두 명이 뛸 때 공격력이 둔화된다.
2,3쿼터 득점력을 회복한다면 현대모비스는 20년 전처럼, 10년 전처럼 최소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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