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칼튼대(캐나다)에 99-47 완승을 거뒀다.
김아름(24점 3점슛 8/12 5리바운드 3스틸), 이해란(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최예슬(16점 3점슛 4/5 4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화력을 발휘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총 2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박신자컵 1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9월 7일 청주 KB스타즈가 사라고사(스페인)를 상대로 작성한 18개였다.
박신자컵은 2023년 국제대회로 격상된 이후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대륙의 팀이 초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칼튼대는 박신자컵에 출전한 최초의 북미 팀이다. 최근 4년 동안 U 스포츠(캐나다 대학스포츠) 전국 챔피언십에서 2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 다만, 지난 시즌은 5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캐나다 대학의 강호를 상대로 초반부터 프로의 매운맛을 선사했다. 압박수비를 통해 연달아 실책을 유도한 가운데 외곽도 호조를 보인 삼성생명은 경기 개시 3분 11초 만에 13-0 런을 만들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도 삼성생명을 위한 시간이었다. 카아나제이드 폴랭 홀로 분전한 칼튼대와 달리, 삼성생명은 빠른 공수 전환과 스크린을 활용한 공격 전개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격차를 40점으로 벌린 3쿼터 종료 4분 전에는 5명을 모두 교체하기도 했다.
3쿼터를 76-36으로 마친 삼성생명은 연속 8점으로 4쿼터를 시작하는 등 막판까지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0분 내내 40분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5일 우승 후보 후지쯔(일본)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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