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양동근? 코치 함지훈? 옛 동료 적으로 만난 토마스 “발전해 가는 모습 보기 좋아”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4 09:00: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라숀 토마스(32, 200cm)가 옛 동료들을 적으로 만났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선수 듀오 존 무니(2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토마스(20점 6리바운드)였다. 특히 토마스는 4년 만의 KBL 복귀전에서 친정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맹활약, 정관장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토마스는 “내가 팀에 합류한 뒤 첫 경기에서 승리를 해서 기분 좋다. 현대모비스는 나의 친정팀이다. 친정팀 동료들을 오랜만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토마스는 2021-2022시즌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KBL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당시 정규시즌 43경기에서 평균 24분 40초를 뛰며 16.6점 9.3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 전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한 그는 코트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토마스는 “내가 현대모비스에 있을 때보다 다들 나이를 먹은 것 같다. 특히 이우석은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땄다. 다들 성장한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았다”며 웃었다.

토마스가 현대모비스 소속일 당시 양동근 감독은 코치였다. 함지훈과는 코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제 양동근 코치는 감독이 됐고, 선수였던 함지훈은 코치가 됐다. 이들과 재회한 토마스의 기분은 어땠을까.

“내가 현대모비스에 있을 때도 양동근 코치님 감독이 될 줄 알았다. 근데 진짜 감독이 됐더라. 함지훈은 코치를 하고 있다는 게 조금 놀랍다. 왜냐하면 팀에서 별로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코치님이 된 걸 보니 신기했다.” 토마스의 말이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성장한 사이에 양동근 감독님, 함지훈 코치님 역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경기 중에 벤치에 있는 걸 볼 때마다 나만의 시그널을 보내기도 했다. 경기 중이었던 만큼 최대한 티는 내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듀오 무니와 토마스를 앞세워 1승을 챙겼다. 특히 올 시즌은 2, 3쿼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기에 시너지가 더욱 중요하다. 무니, 토마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정관장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토마스는 “오늘(3일)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대화도 잘 됐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정관장에 합류한 첫 날부터 무니와 함께 뛰며 호흡이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 좀 더 손발이 잘 맞는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