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롱가는 3일(한국시간) FIBA(국제농구연맹)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전했다.
말롱가는 대한민국도 경계해야 하는 빅맨이다. 신장 198cm-윙스팬 216cm에 기동력을 겸비, WNBA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꼽히고 있다.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은 31경기 평균 17점 9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했다.
한국, 헝가리, 나이지리아와 B조에 편성된 프랑스는 미국에 대항할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FIBA는 “최종 엔트리만 보면 팀 역대 최고의 재능이 모였다. 월드컵 흑역사를 끊을 만한 전력이다. 개비 윌리엄스, 마린 요하네스, 말롱가 등을 앞에서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다”라며 프랑스를 파워랭킹 2위로 선정했다.
말롱가 역시 기대감을 표했다. 말롱가는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경험이 있어서 자신감이 상승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안일해지면 안 되겠지만,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준비됐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입상한 건 초대 대회인 1953년 3위가 유일하다. 이후 최고 성적은 두 차례 기록한 5위였다.

말롱가는 “리옹에서의 덩크슛은 처음부터 노렸던 건 아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모두가 나를 보며 기뻐했다. 벤치에 있는 동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그런 장면을 만들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제 농구 팬들의 시선은 본선으로 향한다. 여자 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덩크슛을 터뜨린 선수는 브리트니 그라이너(미국)가 유일했다. 그라이너는 중국에서 열린 2014 여자 농구 월드컵 중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덩크슛을 터뜨렸고,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올스타5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말롱가는 “완벽한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라도 덩크슛을 시도할 것이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덩크슛은 자연스러운 플레이다. 기회가 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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