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하치무라 루이와 카와무라 유키를 직접 상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마줄스 감독은 주축 공백 속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은 오는 27일 레바논과의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 원정경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다만 한국은 완전체가 아니다. 이현중과 최준용, 송교창 등 장신 포워드들이 빠졌다. 반면, 일본은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치무라 루이(클리퍼스)를 비롯해 카와무라 유키(클리퍼스)까지 포함된 15인 명단을 꾸렸다.
마줄스 감독은 전력 공백을 새로운 자원들을 점검할 기회로 바라봤다.
그는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이번 평가전에서는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고 선수들을 여러 포지션과 상황에서 활용해볼 수 있다. 현재 여러 선수가 빠져 있지만, 그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한다. 누군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가 그 역할을 얼마나 잘해낼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별 매치업이나 전술적인 조합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두 경기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경계 대상은 역시 하치무라와 카와무라다.
마줄스 감독은 “특정 선수 한 명을 꼽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윙 선수들과 포인트가드들에게는 카와무라와 하치무라를 직접 상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직접 부딪히고 경쟁하면서 그 수준을 체감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대표팀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마줄스 감독은 “훈련에서 준비한 부분들을 경기에서 얼마나 일관성 있게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윈도우3 이후 전술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플레이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는 우리의 계획과 원칙을 지키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매치업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어려운 상황에서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등 선수들의 준비 상태도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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