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22위)은 14일 인도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 D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FIBA 랭킹 75위)에 95-68 완승을 따냈다.
쌍둥이 형제 윤지훈(21점 3점슛 4/4 12어시스트)-윤지원(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엄성민(13점 6리바운드)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뒤를 받쳤다.
연속 5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이 전세를 뒤집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곧바로 엄성민, 권대현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이후 윤지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더해 리드를 유지했다. 윤지훈은 대표팀이 1쿼터에 동료들이 넣은 5개의 야투를 모두 어시스트한 가운데 2개의 야투도 모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역시 대표팀을 위한 시간이었다. 속공 상황에서 블록슛을 당했던 엄지후가 곧바로 3점슛을 터뜨리며 응수했고, 윤지원은 연달아 중거리슛을 터뜨린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도 힘을 보태며 카자흐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표팀은 3쿼터 막판 U파울을 범한 카자흐스탄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윤지훈, 허건우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한때 격차를 26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3쿼터를 72-48로 마쳤고, 4쿼터도 여유 있게 운영한 끝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개최국 인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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