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학 예정인 정명근은 부산중앙고 3학년 때 27경기에 나서 평균 19.2점 7.3리바운드 6.1어시스트 2.0스틸 3점슛 1.6개를 기록했다.
입학 동기인 이승원은 “빠르기도 빠르고, 센스도 좋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패스를 잘 해주고, 2대2 플레이를 잘 한다”고 정명근을 설명했다.
건국대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깁스를 해 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지켜만 보는 정명근은 “스토브리그 명지대와 경기에서 발을 밟았다. 동계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복귀하려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더 걸릴 거 같아 4월에서 5월 즈음 뛸 수 있을 거다”고 부상을 당한 과정을 들려줬다.
“스피드와 수비가 장점이다. 수비에서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고, 공격에서는 슈터나 센터를 살려주는 패스를 잘 한다”고 자신의 장기를 설명한 정명근은 고3 시절 득점력도 보여줬다고 하자 “고등학교에서는 득점도 해야 하는 위치라서 득점도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득점할 때 득점하고, 빼 줄 때 빼 주면서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했다.
패스 능력이 좋은 김시온과 득점력이 뛰어난 김태균이 입학 동기다.
정명근은 “김시온, 김태균과 다른 색깔로 가야 한다. 시온이가 조환희 형 같은 스타일로 주목을 받는다면 저는 준영이 형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다른 느낌을 잘 살려야 한다”며 “준영이 형은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리딩도 하고,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배다. 준영이 형이 열심히 하고,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동료들을 잘 챙겨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린 스토브리그에서 대학과 경기를 치러본 정명근은 “수비가 중요하고, 다들 힘도 세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1분 1초를 뛰기에 저도 그에 맞게 웨이트 등을 더 신경 써야 한다”며 “더 안정적이고, 하나하나 확실하게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건국대의 기둥은 김준영과 함께 프레디다. 프레디는 엄청난 리바운드 능력을 발휘한다.
정명근은 “프레디 형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올해 프레디 형이 조금만 더 잘 해준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20-30 정도 할 거 같다. 동국대와 (스토브리그) 경기에서 31리바운드를 잡는 걸 보고 진짜 놀랐다. 높이가 정말 좋다. 프레디 형의 리바운드가 우리 팀의 강력한 무기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남들보다 대학무대 데뷔를 늦게 할 예정인 정명근은 “우리 학교에서는 준영이 형이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와 흡사하고, 건국대 선배들 중에서는 한호빈 선수를 눈에 띄게 좋아한다”며 “우선 1학년이니까 공격적인 부분에서 보여주기보다 수비를 더 신경 쓰고, 잠깐을 뛰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분위기를 올리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