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김민규가 배스를 잘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KT는 5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3연승에 도전한다. 가스공사 역시 연패에서 벗어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2연승을 노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가스공사가 웃었다. 케베 알루마(2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를 중심으로 라건아(14점 7리바운드)와 김민규(14점 7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패리스 배스가 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야투 성공률은 37%(10/27)에 그쳤다.
이번 맞대결에서 주목할 선수는 가스공사 김민규다. 1라운드에서 배스를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어려운 슛을 유도, 야투율을 떨어뜨렸다.
경기 전 만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김민규가 배스를 잘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그러다 보니 배스가 무리한 슛을 던졌다. 돌파가 되면 뒤에 알루마의 도움 수비도 효과를 봤다. 오늘(7일)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배스를 어렵게 만든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설욕을 노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때 20점 가까이 앞섰지만,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다만 미구엘 옥존이 맹장염 수술로 이탈했다.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만큼 다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문경은 감독은 “그땐 우리가 잘못해서 진 경기였다. 턴오버를 줄이고 약속한 대로 한다면 누가 있든 없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옥존이 빠지면서 평균 15점 이상을 어디서 메워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주도권을 가져오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포제션을 더 많이 가져와야 한다. 허슬 플레이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여러 선수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진 어떻게 버티기로 가야 할 것 같다. 5할 승률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스트5
KT : 정창영 문정현 김준환 배스 강성욱
가스공사 : 벨란겔 정성우 김민규 알루마 김준일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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