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은 최고’ 임성채가 바라본 연세대 김승우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9 1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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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승우는 제가 봐도 슛이 좋고, 최고 슈터다. 그렇지만 제가 이겨야 한다.”

임성채(185cm, G)는 3점슛 하나만큼은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대학무대에 데뷔했을 때 ‘슛은 내가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 경희대 3학년이 되는 임성채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전지훈련 중 만나 “큰 부상 선수 없이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저도 정말 열심히 한다”며 웃은 뒤 “작년에 팀에 미안할 정도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제 장점이 슛이라서 슛으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슛을 쏘기 위한 하체 밸런스부터 집중적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

임성채는 지난해 동계훈련 기간 중 만났을 때 “수비에서 구멍이 되지 않게 집중하고,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성채의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은 35.2%(19/54)에서 오히려 27.5%(22/80)로 떨어졌다.

임성채는 “급하고, 밸런스가 안 잡힌 상태에서 많이 쏴서 성공률이 떨어진 거 같다”고 진단했다.

경희대의 높이가 높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걱정한다면 슈터에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임성채는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자신있게 쐈는데 제가 못 넣었다”고 자신을 탓했다.

3점슛보다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실책을 하곤 했던 임성채는 “3점슛이 장점이라서 3점슛을 쏘기 위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간다”며 “지난 시즌에는 제 수비가 저를 버리지 않고 붙어 있어서 슛을 예전처럼 편하게 던지지 못해 조급했다. 다른 플레이를 해보려고 하다가 실책도 많았다”고 인정했다.

경희대는 올해 임성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먼 거리에서도 3점슛을 던질 것을 주문한다.

임성채는 “슛 거리도 장점이라서 코치님께서 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멀리서 던지는 연습도 하라고 하셨다. 성공률도 올리고, 멀리서 쏘는 것도 자신 있다”며 “다음 시즌에는 정말 성공률을 높여서 보여줄 수 있다(웃음)”고 자신했다.

수비가 약점이었던 임성채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임성채는 이를 언급하자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그 평가를) 바꾸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며 “동료들이 압박을 잘 하니까 제 손에 많이 떨어졌다(웃음)”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해 대학농구 최고 슈터는 김승우(연세대)였다.

임성채는 김승우를 언급하자 “김승우는 제가 봐도 슛이 좋고, 최고 슈터다. 그렇지만 제가 이겨야 한다”며 “슈터로 부끄럽지 않은, 누가 봐도 슛은 ‘쟤가 최고’라는 말이 나오도록, 슛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임성채는 2025년 대학농구리그가 끝났을 때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냐고 하자 “지난 시즌 끝날 때, 슛 성공률 하나 때문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게 많았다”며 “부끄러운 게 없이, 당당하게, 후회없이 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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