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내 운명' 여수시농구협회 김종호 회장의 농구 사랑

여수/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2-07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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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배승열 기자] 지역 엘리트 농구 발전을 위해 인재 발굴과 육성을 노력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농구협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여수 흥국체육관과 진남체육관에서 '2025년 전국 우수 중고교 초청 여수시 스토브리그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남자 중학교 12팀, 고등학교 10팀이 여수를 찾았다.

여수시는 쌍봉초, 여천중과 화양고가 남자 엘리트 농구부를 운영한다. 여수시농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우수 중, 고교 팀을 초청해 지역 엘리트 선수들에게 경쟁력 강화와 실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이끌고 있는 김종호 여수시농구협회 회장은 8년째 지역 엘리트뿐 아니라 생활체육 농구를 지키고 있다.

김종호 회장은 "생활체육, 동호회 농구에서 여수는 전남에서 나름 입지를 가지고 발전하면서 전남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엘리트 농구는 그렇지 않다"며 "많은 지방팀의 고민과 걱정처럼 여수도 줄어드는 학생수 속에 우수 체육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 열악한 상황 속에 노력을 하고 여러 방법을 찾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 늘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말처럼 최근 많은 엘리트 종목, 그리고 지방 엘리트 팀은 선수 수급이 가장 큰 어려움과 고민이다. 그럼에도 농구를 좋아하는 김종호 회장은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포기할 수는 없다.

김 회장은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운동이다 보니 당연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실제로 꾸준히 동호인 농구도 참여했고 1년 반 전까지 대회에 나가며 농구를 즐겼다. 주변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여수에서 주축이 돼서 활동하게 됐다. 내게 농구는 운명과도 같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최근 많은 지역은 동계 훈련을 기반한 스토브리그를 개최했다. 보통 지역 엘리트 학교 체육관에서 실전과 같은 연습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여수시스토브리그는 다르다. 쾌적하고 넓은 흥국체육관과 진남체육관에서 선수들이 연습 경기를 가졌다. 여수를 찾은 많은 지도자는 연습 환경에 만족했다. 아울러 연습이 더 필요한 팀들은 화양고와 여천중 체육관을 사용했다. 총 4개의 체육관이 운영된 것.

김종호 회장은 "여수시와 여수시 체육회 덕분에 흥국체육관과 진남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역 엘리트 농구에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도 많은 팀이 넓고 쾌적한 곳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여수시 선수들이 다른 지역과 교류할 기회가 적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여러 팀과 교류하면서 우리 선수들한테 조금이라도 경기 경험이 생기고 동기부여, 자심감이 더해지기를 바란다. 스토브리그 기간 협회가 버거운 부분을 도와준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일에 보람을 느끼지만 꾸준히 지역 엘리트 선수가 성장하고 발전해서 프로 선수가 된 소식과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최근 KBL 드래프트에서는 황영찬 선수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에도 이승우 선수, 김낙현 선수 과거에는 신명호 코치까지 프로에서 활동하는 여수 출신 선수들을 보면 뿌듯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여수 출신 프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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