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도초 김시우, 워니 은퇴 소식에 반응은?

제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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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이재범 기자] “네? 나이가 그렇지 않은 거 같다.”

제주 일도초는 21일 제주 일도초 체육관에서 경기 성남중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온 성남중은 이날 오후 훈련을 할 체육관이 여의치 않아 일도초와 연습경기를 통해 2학년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일도초에는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김시우(171cm)가 있다. 올해 6학년이 되는 김시우는 지난해 2월 KBL에서 신장을 측정할 당시 165.6cm였다고 한다.

KBL은 나이별 기준 신장을 정해놓고 이를 통과한 뒤 엘리트 선수로 등록하면 일정 금액의 훈련 용품비를 지원한다.

성남중과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시우는 “4학년 때 1학기 끝나기 전에 리딤(스포츠아카데미)이라는 스포츠클럽에서 경기에 나가보라고 한 뒤 농구를 시작했다”며 “농구하기 잘 했다. 농구가 재미있다. 원래 축구를 했는데 축구에서는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상대가 안 되다가 농구에서는 상대가 된다. 축구에서는 공격이든 수비든 제쳐지거나 막혔다면 농구에서는 그걸 반대로 돌려준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김시우는 KBL에서 지원을 받는 게 도움이 되는지 묻자 “농구화나 테이핑 등 구매를 하는데 사용한다”며 “지원받기 전에는 1개씩 샀다면 지원을 받은 뒤에는 3~4개씩 살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김시우는 클럽농구와 엘리트농구의 차이가 나지 않냐고 하자 “그 때는 수비가 느슨했다면 엘리트 농구는 수비도 강하고, 공격도 강하다”며 “그 때는 손만 들면 다 되었던 게 엘리트 농구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슈팅은 이미 되었으니까 드리블과 패스 연습을 많이 한다”며 “패스를 받아서 기회가 나면 (슛을) 쏘고, 혼자서 드리블을 쳐야 하는 상황이면 제쳐서 가거나 패스를 하고 뛰어 들어가서 자리 잡은 뒤 패스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장신임에도 슈팅 능력을 갖추게 된 비결에 대해서는 “예전에 슛이 잘 들어가는 슛폼이 있었는데 그 슛폼으로 죽도록 연습하니까 잘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2024 전국유소년하모니농구리그에서는 3경기 평균 11.0점 3.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11.0점은 김재준의 평균 11.3점 다음으로 높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윤덕주배 연맹회장기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는 3경기 평균 1점 3.3리바운드에 그쳤다.

김시우는 이를 언급하자 “윤덕주배에서 강팀을 만났다”고 했다.

“드리블을 잘 했으면 좋겠고, 기회가 날 때 던지는 슛을 더 잘 넣고 싶다”고 바란 김시우는 “워니 선수를 좋아한다. 재작년부터 SK 팬이 되었다. 재작년 윤덕주배에 참가한 뒤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SK 경기를 보러 갔다. 제 눈에 확 띄는 선수가 워니 선수이고, 저랑 포지션이 맞아서 그 때부터 좋아한다”고 했다.

자밀 워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거라고 전하자 김시우는 “네? 나이가 그렇지 않은 거 같다”며 “(10초 정도 침묵하다가) 은퇴할 거 같지는 않다. 아직 잘 한다”고 은퇴 사실을 믿지 않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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