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빌의 클리퍼스 복귀설이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12일(한국시간) 브래들리 빌에 관한 루머를 전했다. 아직 FA 신세인 빌의 LA 클리퍼스 복귀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았고, 마이애미 히트도 여전히 가능한 행선지라는 뉴스다.
빌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굴욕적인 방출을 당한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이별을 원한 피닉스가 스트레치 형식으로 빌을 내보낸 것이다. 방출된 빌은 클리퍼스와 2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부활을 노렸다. 피닉스에서 빌은 우리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으나, 그래도 평균 17점은 기록한 선수였다. 그런 선수를 단 2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엄청난 가성비로 보였고, 어떤 매체에서는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뽑기도 했다.
하지만 클리퍼스에서 빌은 더 크게 추락한다. 단 6경기 출전 이후 고관절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다. 나왔을 때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평균 8.2점 0.8리바운드 야투율 37%로 NBA 레벨이라 보기 어려웠다.
빌의 2년 1100만 달러 계약에는 2년차 플레이어 옵션이 있었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FA를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이지만, 빌의 활약이 워낙 끔찍했고, 클리퍼스는 LA에 위치한 구단이므로 모두가 잔류를 예상했다. 그런데 빌이 FA를 선언한 것이다.
FA 선언 이후, 당연히 미리 얘기가 된 구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게 아니면, 현재 기량으로 최저 연봉 계약을 받을지도 미지수인 상황에서 FA를 선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며 가드 자원이 황폐해진 마이애미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여기에 클리퍼스 복귀설까지 나왔다. 이는 NBA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한 선수가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는 것은 흔하다. 이는 선수가 구단에 남고 싶거나, 구단에서 초대형 계약을 안길 경우다.
하지만 빌은 저렴한 연봉을 받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FA를 선언했으나, 찾는 팀이 없어 친정팀으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빌 드라마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돌아가는 분위기는 빌에게 매우 불리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