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히 실패한 유망주가 GSW로?' 의문의 이적설 등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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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실패한 유망주 테리가 골든스테이트와 연결됐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바로 FA인 데일런 테리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였다.

테리는 꽤 기대받던 유망주였다.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했다. 대학 무대에서 장신 볼 핸들러 가능성을 보이며 높은 평가를 보였고, 수비에도 장점이 있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NBA 무대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을 키워야 하는 육성형 유망주로 여겨졌으나, 시간이 지나도 기량이 좋아지지 않았다. 시카고에서 첫 세 시즌 간 평균 5점 이상을 기록한 적도 없었다. 평균 출전 시간도 15분 이하였다.

4년차 시즌이었던 이번 시즌에는 심지어 방출 통보까지 듣는다. 시즌 중반,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고, 뉴욕이 곧바로 방출하며 FA가 됐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투웨이 계약으로 영입했으나, 역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그런 테리를 골든스테이트가 노리는 것이다. 냉정히 테리는 NBA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패한 복권으로, 더는 찾는 팀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 팀이 골든스테이트라는 것이 더 의외다. 스티브 커 감독은 NBA에서 유망주 기용에 가장 보수적인 감독 중 하나다.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면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다. 그런 커 감독이 테리에 출전 시간을 줄 리는 만무하다.

또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윈나우를 선언했다. 전력 자체는 좋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탱킹이나 리빌딩이 아닌 명백한 윈나우 노선을 취했다. 베테랑 드레이먼드 그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디앤서니 멜튼, 알 호포드, 게리 페이튼 2세와 재계약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과연 진짜로 테리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할 수 있을까. 최근 켈리 올리닉, 조지 니앙과 같은 베테랑과도 연결된 상황에서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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