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3x3 대표팀(이하 여자 대표팀)이 12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FIBA 3x3 네이션스리그 2026 STOP3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앞선 STOP 1, 2와는 전혀 다른 행보였다. 이번 대회 참가 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여자 대표팀이 앞선 STOP 1, 2에서 부진을 딛고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된 여자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1점 차(14-13) 신승을 거두면서, 마침내 대회 첫승을 기록했다. STOP1, STOP2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일본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하는 바가 컸다.
송윤하가 7점으로 골밑을 폭격했고, 김정은도 5점으로 일본 타도에 일조했다. 두 번째 상대인 카자흐스탄만 넘어서면 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상황. 첫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한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일방적인 리드를 가져간 끝에 15점 차(21-6) 낙승을 거뒀다.
예선에서 일본, 카자흐스탄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의 상대는 중국이었다. 6분대까지 1~2점차 이내로 대등한 승부를 이어간 대표팀이었지만,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파울 관리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며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결국 대표팀은 파울 관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10-16으로 패, 준우승의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STOP1, STOP2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며 2연송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 3x3 대표팀의 상승세는 STOP 3에서 한 풀 꺾였다.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중국에 19-2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 3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총 6개의 STOP으로 진행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13일은 대회 전체 휴식일이다. 대회는 16일 STOP 6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참고로 대회 최종 순위는 6개 STOP에서 거둔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대회 종합 우승 팀에게는 U23 3x3 월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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