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출발’ 윤호진 감독, “이주영, 허투루 안 하는 성격”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0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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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이주영 성격이 코트에 들어가면 눈빛부터 변하고 에너지레벨이 높아서 허투루 안 하는 성격이다.”

연세대는 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 스토브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84-68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연세대는 1쿼터부터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고른 볼 배분 속에 고르게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 가운데 코트에 서 있는 시간이 다른 선수들보다 길었던 이주영과 이병엽이 두각을 나타냈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쿼터별로 보면 근소한 우위였다. 한 번씩 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뒤지지는 않았다. 이렇게 우위가 쌓이고 쌓여 연세대는 16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윤호진 연세대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장거리 전지훈련을 다녀오면 몸이 무거운 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간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다녀와서) 다칠까 봐 선수들에게 강하게 뭐라고 했다. 잘 하는 것보다 준비한 걸 보여주자고 했는데 다행히 어제(2일) 연습 태도나 분위기보다 훈련했던 게 나왔다.
신입생이 많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뻑뻑한 건 없어졌다고 느꼈다. 수비 로테이션도 깜빡깜빡하는게 있었는데 1학년이 많이 뛰니까 그 선수들에서 실수나 미스매치가 발생했다. 그래도 경기가 흘러가면서 재학생과 신입생의 호흡이 맞았다. 슛이 안 들어간 것 말고는 첫 경기 치고 잘 넘겼다.

빅맨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강지훈은 몸이 풀리면서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종아리에 티박상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아꼈다. (선발 출전한) 홍상민이 동계훈련 때 많이 올라와서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상민이가 올라와야 지훈이의 백업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다. 지훈이를 크게 무리를 시키지 않았다. 움직임 등은 동계훈련 때처럼 나왔는데 종아리 근육이라서 무리하면 안 되니까 꾹꾹 참고 벤치에 오래 앉혀뒀다.
위진석은 신입생의 모습이 나왔는데 예상했던 거다. 진석이에게 팀 분위기나 신입생으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걸 주문한다. 성격이 소극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다그치고 달래주며 에너지레벨을 올리려고 한다.

이주영이 가볍게 해도 되는 대회에서 적극적이었다.
선수들 몸을 올리는 걸 스토브리그 전후로 잡고 진행했다. 체력훈련도 예전보다 한 달 정도 당겨서 시작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온 상태다. 주영이, 지훈이, 이규태의 몸이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 그 중에서도 주영이 몸이 더 좋다.
주영이 성격이 코트에 들어가면 눈빛부터 변하고 에너지레벨이 높아서 허투루 안 하는 성격이다. (다칠 수 있으니까) 겁이 나서 중간중간 불러들여서 내려놓고 편하게 선수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여지없이 경기에 올인했다. 그런 건 긍정적이다. 부상 위험상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자제시키려고 한다.

1,2학년 용산고 트리오(김승우, 이유진, 장혁준) 활약
김승우는 몸이 아직 안 올라왔다. 시즌 끝날 때 허벅지 부상이 깊이가 있어서 5주 쉬고 스페인 전지훈련 가기 일주일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이 체력훈련을 할 때 승우는 소화를 아예 못 했다. 스페인 전진훈련부터 몸을 올렸고, 오늘(3일)처럼 경기 중간 들어가서 경기체력만 조금씩 올리려고 한다. 본인도 몸 밸런스가 안 맞아서 슛이 안 들어가니까 답답할 거다. 스토브리그 후 마무리 훈련을 잘 하면 몸이 어느 정도 올라올 거다.
이유진도 에너지레벨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오늘은 주문한 걸 충실하게 이행했다. 장혁준도 부상으로 훈련을 아예 하지 않다가 스페인 전지훈련을 가서 일주일 후부터 조금씩 몸을 올린다. 조금 더 뛰면 어떨까 싶었지만, 부상이 걱정되어서 팀 전술이나 움직임, 수비 로테이션만 맞춰봤다. 특별하게 세 명에게 기대를 안 했다. 유진이만 조금 다부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팀 틀 안에서 잘 움직이는 걸 만족한다.

앞선 선수들의 조합
다양한 부분을 생각한다. 투가드 투포워드 원빅맨도 생각해서 스토브리그에서 가동해볼 생각이다. 투가드 원포워드 투빅맨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중간중간 상대에 맞게 변칙이나 전술적인 상황을 실험을 하려고 한다. 이채형이 복귀를 무난하게 잘 한 거 같지만 걱정되는 게 있다. 미래를 생각해줘야 한다. 이번 시즌 15~20분 정도 조절을 하면서 적어도 전반기까지 이병엽, 장혁준, 이주영이 리딩을 분담하게 하려고 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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