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점차 열세 극복’ 유도훈 감독 “이대헌이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

안양/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3 1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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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연지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개막전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88-85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리와 함께 현대모비스 상대 8연승을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 선수의 조화나 이우석이 들어오면서 변화가 있다. 경기 전 강조한 트랜지션 게임과 속공에서 이겼다. 리바운드는 뒤졌지만 득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가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4분 30초가 지날 동안 2점에 묶여 있었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은 39%였다. 이로 인해 1쿼터까지만 해도 12점을 지고 있었다. 반전은 2쿼터에 시작됐다. 변준형이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2쿼터에만 12점을 올렸고, 토마스가 덩크슛을 꽂으며 상대 작전타임을 이끌었다.

2쿼터에 가져온 흐름은 후반전에 더 거세졌다. 정관장은 2대2 플레이로 골밑을 장악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경기 종료 23.1초를 남기고 87-85로 따라잡히며 원포제션 게임이 되기도 했지만 끝내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이 걱정한 라숀 토마스의 무릎 통증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존 무니와 토마스가 리바운드를 사수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두 외국선수가 45점을 합작했다.

1쿼터 경기력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1,2쿼터 수비가 준비한 대로 잘되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 이대헌이 나가서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헌의 활용 방안에 대해 “멤버 구성이 현재 2,3쿼터 활용법은 외국 선수들의 슛이다. 1,4쿼터에 이대헌과 한승희가 같이 뛰는 걸 준비했다. 우리 외국 선수들이 3점슛이 정교하면 이대헌을 포스트업 시킬 텐데, 하나하나 맞춰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라숀 토마스의 몸상태에 대새서는 “토마스가 게임을 계속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휴식을 적절히 취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정웅이 이날 이우석을 수비해 주며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박정웅의 수비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수비도 수비지만 사실 1쿼터 초반 같은 상황에서 박정웅이 두 번째 가드라 생각하고 변준형의 운영을 도왔으면 한다. 공격 연결자가 됐으면 한다. 아반도는 단발성이지 볼 핸들러는 아니기 때문에 정웅이가 더 많은 공격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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