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A조 예선 칼튼대학교와의 맞대결에서 99-47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칼튼대학교는 키는 크지만 어린 선수들이라 기본기가 아직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3점슛을 59개를 시도했고, 39%로 성공률도 잘 나왔다. 기본적으로 3점슛 30개 이상 던지자고 했는데, 시도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긍정적이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4.6개), 성공률(24.7%) 모두 최하위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2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성공률도 39%로 준수했다. 한 시즌 만에 팀 컬러가 완벽하게 바뀐 모습이었다.
하상윤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배)혜윤이가 포스트업도 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을 살려줄 수도 있었다. (이)해란이가 많이 좋아졌지만 팀원들을 살려줄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뛸 수 있는 자원이 많은 장점을 살리고자 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WKBL 다른 5개팀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수비가 세팅 되기 전에 빠르게 던지고 수비를 강하게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많이 주입을 시켰는데, 나름대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이해란과 강유림에 대해 하상윤 감독은 "해란이는 대표팀에서 받아먹는 역할을 했지만 우리 팀에서는 해줘야 할 역할이 많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돌파해서 킥아웃 패스 같은 것을 주문했다. 유림이는 대표팀에서 하던 것을 하면 된다.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유림이 쪽으로 패턴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해란이가 투입되면 선수들이 찾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차차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싱클레어 감독은 "먼저 좋은 경기를 해준 상대 팀에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다. 상대에게 3점슛을 59개나 시도하도록 했던 점은 많이 보완해야할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수비를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전했다.
3점슛 23개 허용에 대해 싱클레어 감독은 "한국 선수를 처음 상대해봐서 전력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의 3점슛이 좋다는 것을 인지했다. 추가적으로 스크린에 대한 대비가 되지 않았다. 가장 큰 실수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다. 많은 턴오버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싱클레어 감독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WKBL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캐나다를 대표해서 왔는데, 우리 팀에 많은 실망을 했고 부끄럽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캐나다 대표다운 모습을 보이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