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9일 대만 신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제45회 윌리엄 존스컵 A조 5차전에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84-110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한 DB는 4승 1패에 머물러 필리핀에 A조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개최국 대만이 전적과 관계없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DB로선 4강행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이선 알바노(37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한 가운데 강상재(17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지만, 레이션 해먼즈(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12분 5초 만에 파울아웃돼 화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DB가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듯, 필리핀도 대표팀이 아닌 농구 후원 기업인 스트롱 그룹 애슬레틱스(Strong Group Athletics, SGA)가 출전했다. SGA가 구성한 올스타팀으로 NBA 출신 224cm 빅맨 보반 마리야노비치를 비롯해 KBL에서 뛰었던 윌리엄 나바로, 데이브 일데폰소 등이 소속됐다.
1차전에서는 DB가 110-79 완승을 거뒀지만, 두 번째 맞대결 결과는 정반대였다. DB는 1쿼터에 마리야노비치에게 8점을 헌납하며 초반 흐름을 넘겨줬고, 이 과정에서 해먼즈(2파울)와 이윤수(3파울)가 많은 파울까지 범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7-26으로 맞이한 2쿼터에 추가 넘어갔다. DB는 알바노가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해먼즈가 4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5-51이었다.
DB는 후반에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해먼즈가 3쿼터 5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한 가운데 파울아웃돼 알바노, 강상재의 화력만으로 추격전을 펼치는 데에는 한계가 따랐다. DB는 알바노가 4쿼터에 22점을 퍼부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한편, 필리핀은 뉴질랜드 출신 매튜 라이트(24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활약했고, 마리야노비치는 14분 15초 동안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나바로(1분 15초)와 일데폰소(1분 7초)는 각각 2분 미만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사진_DB 농구단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