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열린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의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부산 KCC 대표로 참석한 허훈은 ‘누가 누가 덜 삐지나’라고 적은 뒤 숀 롱과 루이스 킹이 삐지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길 바랐다.

KCC와 LG는 지난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팀 감독에게 외국선수 관리 방법을 물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외국선수들이 T-파울을 덜 받아야 한다고 하자 “마레이와 굿윈에게도 이야기한다. 다 억울할 거다. 나도 억울하다. 다 억울한데 항의를 하고 싶으면 볼이 멈췄을 때 얼마든지 하라고 했다. 대신 짧게 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경기 중에 손 들고 백코트를 안 하면 내가 미치는 거다. 안 되면 팔을 다 잘라야 한다. 농담으로 매일 팔을 자른다고 한다(웃음)”며 평소처럼 유쾌하게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승부욕 때문에 그런 거다. 억울한 게 많을 거지만, 다른 팀 외국선수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경기에 집중하고, 짧게 항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무책임하게 나오면, 외국선수 두 명이 뛸 때 한 명이 빠지면 힘들어진다. 본인들이 잘 인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굿윈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오픈매치 데이 4쿼터 초반 판정 항의로 T-파울을 받고 5반칙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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