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에 맞선 칸터가 웃었다! 삼성 ‘최하위 후보의 반란’…KT 제압 이변

수원/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4 1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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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사령탑 선임과 외국선수 영입 작업이 늦어지면서 최하위 후보로 불렸던 삼성. 그러나 이변을 일으켰다. KT를 제압,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울 삼성은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시즌 첫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케렘 칸터가 30점 13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크리스 맥컬러가 19점 8리버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호빈(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신동혁(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돋보였다.

팽팽하게 시작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이 패리스 배스를 잘 막았다. 적극적인 수비로 단 2점으로 묶었다. 다만 그 외 자원들에게 실점이 많았다. 미구엘 옥존에게만 3점슛 3개를 내줬고 강성욱에게도 흔들렸다.

그럼에도 공격에서 적절하게 득점이 나왔다. 칸터가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고 맥컬러와 이관희 등도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0-20, 동점이었다. 

 


2쿼터 역시 어느 팀도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삼성은 잘 억제했던 배스에게만 12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맥컬러가 내외곽에서 11점을 기록하며 맞섰다. 칸터와 한호빈도 힘을 더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45, 여전히 같았다.

후반 들어 삼성이 달아났다. KT의 공격을 억제했다. 쿼터 실점이 12점에 불과했다. 그 사이 신동혁과 칸터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다. 구탕과 최성모의 득점까지 나온 삼성은 쿼터 막판 KT 추격을 뿌리치고 60-57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끝내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배스와 칸터의 쇼다운이 펼쳐진 가운데 칸터가 우위를 잡았다. 여기에 경기 종료 3분여 전 이규태의 중거리슛과 맥컬러의 3점슛으로 74-65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종료 1분 34초 전. 서민수에게 3점슛을 허용, 75-70까지 쫓겼다. 배스에게도 실점, 종료 50여 초 전 77-74로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최성모가 결정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79-74). 이는 쐐기포가 됐다.



반면 KT는 배스가 3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지만 그 외 지원 사격이 나오지 않으며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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