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강렬한 첫 인상 남긴 사쿠라의 각오 "즐기면서 할 것…목표는 우승"

청주/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3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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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동환 인터넷기자] 신한은행 새 아시아쿼터 노구치 사쿠라(25,182cm)가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쿠라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울란바타르 아마존스와의 맞대결에서 35분을 소화하며 22점 4리바운드 5스틸 3블록슛을 기록, 팀 승리(75-61)를 이끌었다.

사쿠라는 울란바타르의 골밑을 꾸준히 두드리며 경기 내내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끌었고, 3점슛도 성공시키며 외곽 슈팅능력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아마리 로빈슨 등 상대 빅맨을 제어하며 3스틸과 3블록슛을 기록,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사쿠라는 "긴장을 많이 했다. 내 능력의 10~20% 정도밖에 발휘하지 못하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를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팀워크와 팀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고 있다. 개인 능력도 스텝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사쿠라와 홍유순이 가장 빛났다. 홍유순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호흡을 맞춰 볼 시간이 적었던 두 선수지만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쿠라는 홍유순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연습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로 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 서로 이야기하고 눈을 맞춰가면서 경기를 치르면 잘 맞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최윤아 감독은 사쿠라에 대해 "많아진 롤에 대해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많아진 롤에 대해 사쿠라는 "즐기면서 할 생각이다. 큰 부담은 없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WKBL에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사쿠라는 신한은행의 공격과 함께 신한은행의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사쿠라는 "지난 시즌 좋지 않았던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잘하는 선수들이 합류했고, 열심히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나 자신의 스텝업도 중요하지만 팀워크 등 팀적으로도 스텝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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