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약속한 움직임이 있는데….”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자니 오브라이언트(26점 7리바운드)와 케빈 켐바오(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카티 제임스(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활약하며 웃었다.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완전체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만큼 실책도 13개나 기록했다. 기대했던 화력도 가스공사 수비에 고전했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우려했던 대로 손발이 안 맞았다.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할 공격과 수비를 하더라. 시즌 치르면서 계속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 어느 정도 생각은 했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니까 속이 타 들어갔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아마 시범경기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전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다 망신 당한다고. 약속한 움직임이 있는데 모두 발 붙이고 서있더라. 슛만 쏘려고. 작전 타임 불러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괜찮아졌다는 과하고 그래도 이후 조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뛴 제임스에 대해서는 “연습할 땐 약속했던 움직임이 됐는데 경기 들어가니까 동작이 굳었다. 잘 활용하지 못했다. 비디오 나오는 대로 다시 미팅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오는 4일 오픈매치 데이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원주 DB와 곧바로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주전들의 체력 세이브도 중요했지만 이정현(33분 35초), 케빈 켐바오(34분 53초), 이재도(30분 57초) 등 주전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손창환 감독은 “DB전도 생각했어야 됐어야 했는데 아쉽다. 가스공사가 너무 잘했다. 어쩔 수 없이 전력 투구 할 수 밖에 없었다. 잘 추스르고 내일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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