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만과의 경기에서 92-74로 승리했다.
자오지웨이(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후진추(13점 6리바운드), 리홍콴(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한센(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7-37로 앞선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3승 3패가 된 중국은 최소 B조 3위를 확보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대만은 린팅첸(28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과 첸잉춘(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1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꽁꽁 묶이는 등 높이 싸움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패배로 2승 4패가 됐고, 남은 대한민국과 일본 맞대결 결과를 지켜봐야 2라운드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초반부터 중국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자오지웨이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후진추와 리홍콴은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대만이 첸잉춘과 린팅첸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추이융시와 양한센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팡정린도 공격을 성공시킨 중국은 25-13으로 1쿼터를 앞서 갔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중국은 후진추와 자오지웨이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수비에서도 여전히 집중력을 발휘, 3쿼터 한 때 30점 차(66-36)로 달아났다. 3쿼터를 72-48로 마친 중국은 4쿼터에 더욱 여유가 생겼다. 첸잉춘과 린팅첸에게 실점했으나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시간은 중국의 편이었다.
한편, 중국이 대만에 승리하면서 대한민국(2승 3패)의 2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한 가지가 남았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일본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윈도우2 패배와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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