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파 속 출국한 니콜라스호 1기…"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숨기고"

인천공항/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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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내 목표는 이 선수들이 원하는 슛을 쏘게끔 만드는 거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숨긴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2월 26일 대만, 3월 1일 일본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 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 나선다. 중국을 상대로 2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2승)에 이어 B조 2위에 올라 있다.

니콜라스호 1기로도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 농구 대표팀 역사상 최초 외국인 감독인 니콜라스 감독을 선임했다. 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으로 20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출국 전 만난 니콜라스 감독은 "팀 스피릿(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짧은 기간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같이 어떻게 뛰는지를 이해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선수들이 코트에서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붓고 열정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준비 시간이 3일밖에 없었다. 여러 가지 디테일을 잡기에 시간이 부족했지만, 팀 스피릿에 관해서는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족스러웠다.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거를 최대한 많이 끌어냈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감독은 선수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예를 들어 슈터들은 어떻게 해야 슛을 더 잘 쏠 수 있는지, 스크리너들은 어떻게 하면 더 스크린을 잘 설 수 있는지 등 이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결국 선수들이 자기 역할이 뭔지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엔 슛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 목표는 이 선수들이 원하는 슛을 쏘게끔 만드는 거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숨긴다"라고 더했다.

에이스는 단연 이현중(나가사키)이다. 니콜라스 감독은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현중만큼의 레벨인 선수가 필요하다. 코트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한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신인 3인방(문유현, 에디 다니엘, 강지훈)에 대해서는 "경기에서 본 그대로였다. 팀에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 뽑힌 선수들이다. 높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졌다. 국가대표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만과 일본을 연이어 만나는 일정이다. 니콜라스 감독은 "두 팀 다 효율적인 빅맨을 가진 팀이다. 사이즈도 있고 리바운드 능력도 갖췄다.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한 볼 핸들러들이 각자 자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다. 많은 압박을 통해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출국 현장에는 많은 팬이 몰렸다. 니콜라스 감독은 "공항에 많은 팬이 온 거 보고 놀랐다. 바쁜 평일인데 여기까지와 선수들에게 힘을 넣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2승으로 마무리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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