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웸반야마 41점 24리바운드 미친 원맨쇼... 샌안토니오, 1차전 잡고 기선 제압 성공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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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웸반야마가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2-115로 승리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기대가 큰 경기였다. 1차전부터 기대치를 충족하는 엄청난 명승부가 나왔다.

1쿼터, 두 팀은 탐색전 양상을 보였다. 샌안토니오가 7-0 런으로 시작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가 빠르게 추격했고, 이후 엎치락 뒤치락하며 27-27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웸반야마가 골밑을 장악하며 샌안토니오가 분위기를 잡았다. 웸반야마는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51-44, 웸반야마의 활약을 앞세운 샌안토니오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저력이 돋보였다. 샌안토니오가 3쿼터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80-73으로 끝냈으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알렉스 카루소의 3점슛으로 계속 추격에 나섰고, 4쿼터 막판에 잠잠하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도 종료 30초를 남기고 딜런 하퍼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 이후 웸반야마가 종료 10초를 남기고 101-99로 앞서는 득점을 올렸으나, 종료 3초를 남기고 길저스-알렉산더의 돌파가 성공하며 101-10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은 4쿼터 막판부터 살아난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였다. 연속으로 수비를 성공하며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고, 이대로 승리가 결정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종료 27초를 남기고 105-108로 3점 뒤진 상황에서 웸반야마가 초장거리 3점슛으로 108-108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 연장은 샌안토니오의 분위기였다. 웸반야마가 또 골밑을 장악하며 체력이 떨어진 오클라호마시티를 완전히 압도했다. 이번에는 반전이 없었다. 결국 샌안토니오가 2차 연장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웸반야마의 인생 경기였다. 41점 24리바운드라는 미친 기록을 남겼고, 경기 영향력은 기록 그 이상이었다. 1차 연장전에서 시도한 '모 아니면 도' 3점슛은 이날 경기의 승부를 바꾼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그 외에 하퍼가 24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4점 12어시스트로 부진한 것이 치명타였다. 카루소가 31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웸반야마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단연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명경기였고, 결말도 완벽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1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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