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저무나…‘명장’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와 이별 임박 “돌아올 가능성 희박해”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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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

시즌 막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끄는 스티브 커 감독은 현지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을 “50대50”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지 분위기는 그의 이탈 쪽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워리어스 소식을 다루는 인사이더 몬테 풀이 최근 ‘Dubs Talk’ 팟캐스트에서 커 감독의 잔류 가능성을 20대80, 심지어 15대85 수준으로 낮게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풀은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 지금 상황이라면 출구를 바라보며 그쪽으로 향하는 모습에 가깝다”며 “물론 돌아설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구축한 명장이다. 팀을 이끌며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분위기는 이미 시즌 전부터 감지됐다. 풀은 지난해 12월에도 커 감독의 ‘마지막 시즌’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시즌 도중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크리스 드마코가 WNBA 뉴욕 리버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른 코치진 역시 향후 거취를 모색하는 등 내부적으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전력 구성에 대한 시각 차이도 변수로 꼽힌다. “현 로스터로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선택은 커 감독과 구단 모두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시선이다. 만약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경우, 사령탑 교체 가능성 역시 함께 커질 수 있다.

야후스포츠는 이어 “커 감독의 발언 역시 의미심장하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정규리그 일정 축소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해당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언급한 점은 현재 역할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낸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로스터의 한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 구성은 구단의 영역이지만, 감독이 전력의 부족함을 강조하는 것은 운영 방향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샐러리캡 문제로 인해 전력 보강에도 제약이 따르는 상황. 결국 워리어스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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