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이 주최, 주관하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가 10일 남자 고등부 결승을 끝으로 9박 10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1일, 남고부 30개 팀이 영광을 찾았다. 8개 조에서 치열한 예선 경쟁을 시작으로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이어졌다. 그리고 토너먼트의 끝에서 용산고와 무룡고가 결승에서 만났다.
용산고는 올해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후보다. 2025년 첫 중고농구 대회였던 춘계 연맹전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에디다니엘(192cm, F.C)은 현재 용산고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활동량을 자랑, 페인트존을 넘어 때론 백코트에서도 상대 가드를 1대1로 압박하는 수비를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2학년 곽건우(183cm, G.F)가 날카로움을 자랑한다. 두 선수 외에도 용산고는 많은 선수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하나의 팀으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두 팀 에이스 간의 자존심 걸린 대결도 주목된다. 용산고 에디다니엘과 무룡고 김건하는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코트 안팎에서 함께하며 경쟁하고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절친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에디다니엘은 SK, 김건하는 현대모비스 연고 지명 선수로 많은 농구팬에게 이름을 알린 한국농구 유망주들이다.
2025년 첫 대회를 앞두고 두 선수는 "부상 없이 결승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 약속이 협회장기 대회에서 이뤄졌다. 앞서 춘계 연맹전에서는 8강 본선에서 용산고가 54-47로 무룡고를 이겼다.
무룡고 김건하는 "우리 목표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후회 없이 할 생각이다. 에디다니엘뿐 아니라 용산고의 모든 선수가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도 충분히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춘계 연맹전 8강 패배를 계속해서 돌아봤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결승 각오를 전했다.
2025년 2관왕에 도전하는 용산고와 지방 농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무룡고의 결승 경기는 10일 오후 12시 30분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023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무룡고가 용산고를 연장 끝에 72-69로 꺾고 우승한 바가 있다. 당시 김건하와 에디다니엘은 1학년이었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영광군, 영광군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가 후원하며 몰텐, 오피, 스티즈, 훕시티가 협찬한다. 아울러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한국중고농구연맹(https://youtube.com/@KSSBF_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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