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평균 32점 넣던 단국대 김태혁, “팀의 에이스가 되고 싶다”

광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2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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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이재범 기자] “대학 첫 시즌인데 긴장도 된다. 신입생이라서 수비와 궂은일부터 차근차근 해서 고학년이 되면 팀의 에이스가 되고 싶다.”

단국대는 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코트에 나선 10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85-56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신입생인 김태혁(184cm, G)은 이날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혁은 “시즌 전 동계훈련 때 수비 중심으로 열심히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점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서 그 중심으로 훈련했다”며 “시즌에 들어온 뒤에는 부상 없이, 시간이 나면 수비 중심으로 훈련한다. 저는 신입생이니까 궂은일부터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보고, 수비와 궂은일부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격이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단국대 입학 후 이날 경기까지 과정을 돌아봤다.

김태혁은 동아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평균 32.5점 11.4리바운드 3점슛 평균 2.8개를 기록했다.

김태혁은 고교 시절 기록이 대단했다고 하자 “우리 팀에서 공격할 선수가 저 밖에 없어서 공격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기록도 잘 따라와서 그렇게 나온 거 같다”며 “우리 팀이 신장이 작다 보니까 제가 리바운드에 참여를 많이 해서 기록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대학무대에서는 고3 시절처럼 플레이를 하기 힘들다. 1학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김태혁은 “우리 팀에 공격력이 좋은 최강민 형이랑 송재환 형, 신현빈 형이 있고, 제가 지금 에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 형들 위주로 패스를 많이 주고 수비만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수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다.

지난 3일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16초 출전한 뒤 이날 15분 6초 동안 코트를 밟은 김태혁은 “조선대와 경기라서 기회가 주어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전날(6일)부터 마인드를 좀 다 잡고 경기에 임했는데 다행히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며 “코트에 들어갔을 때 열심히 뛰었는데 다행히 중거리슛 감각이 좋아서 기록도 좋은 거 같다”고 했다.

이제 대학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한 김태혁은 “대학 첫 시즌인데 긴장도 된다. 신입생이라서 수비와 궂은일부터 차근차근 해서 고학년이 되면 팀의 에이스가 되고 싶다”며 “제 키가 애매해서 웨이트를 보완하고, 수비를 더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슈팅이 제 강점이라서 이걸 살려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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