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충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건국대 황준삼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거듭 엄지를 치켜세웠다.
건국대는 1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9일, 경희대에 1점 차 석패를 당했던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당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6승째를 수확, 단독 4위 자리로 치고 올라갔다.
물론, 이날 경기도 지난 맞대결의 연장선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어느 한 팀이 주도권을 쉽사리 잡지 못했고 시종일관 시소게임이 펼쳐지며 살얼음판 위의 줄다리기가 지속됐다.
그러나 건국대 사전에 맞대결 2연패는 존재하지 않았다. 공격에선 김준영-백경-프레디가 번갈아가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수비에선 건국대 특유의 조직적인 팀 디펜스가 빛을 발했다.
그 결과 건국대는 엎치락뒤치락했던 대학 1학기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침표 찍을 수 있었다.
경기 후 황준삼 감독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그 부분 때문에 경기가 끝까지 이어졌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나서준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승리는 따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건국대 선수들의 필드골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50%를 기록한 프레디가 팀 내 최고 필드골 성공률이었으며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은 34%에 불과했다.
아쉬운 환경에도 건국대가 홈 팬들 앞에서 웃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 하나, 바로 리바운드였다. 공격 리바운드 11개 포함 20리바운드를 걷어낸 프레디를 축으로 경희대보다 22개의 리바운드(44-20)를 더 잡아내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
황준삼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황 감독은 “오늘 리바운드 수치에서 이긴 바람에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지슛도 많이 놓치고 턴오버도 쏟아졌지만 수비를 끝까지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며 승리의 요인을 설명했다.
이번 대학 리그는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있듯, 이렇다 할 강자도 약자도 없다. 매 시즌 강호이자 탑독으로 분류되는 고려대와 연세대 역시 타 대학들과 접전을 펼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 역시도 마찬가지다. 명지대와 상명대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승부가 10점 차 이내에서 판가름이 났다.
이에 황 감독은 “오늘 경기를 치른 경희대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과 대등한 승부를 하고 있다. 우리 강점을 선수들이 더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수비를 앞세운 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한 학기 끝나고 더 집중을 갖고 연습해야 한다. 로테이션도 마찬가지다. 이주석의 부상 공백은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꿔주고 있어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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