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성/박소민 인터넷기자] 중앙대의 기세가 매섭다.
중앙대는 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홈경기에서 83–65,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동국대의 야투가 림을 외면한 반면 중앙대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부터 50-23, 두 배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린 중앙대는 더블더블을 작성한 서지우(1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필두로 이경민(17점 2어시스트), 김두진(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고찬유(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활약했다. 중앙대는 51%의 야투율과 무려 50%의 외곽슛 성공률, 팀 리바운드(40-31)를 합해 전 부문에서 동국대에 우위를 점하며 매서운 저력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이중원 코치는 “직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 그래서 이번 경기 공격에 치중하기 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먼저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그 부분에 잘 이행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두진과 서지우, 트윈 타워의 활약이 빛난 중앙대. 서지우의 성장과 김두진의 안정감이 중앙대 공격의 활로가 됐다. 서지우와 김두진이 골밑에서 묵묵히 버텨내자 외곽이 열렸고, 중앙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감이 독이 되기보단 득이 된 경기. 이중원 코치 또한 “공격에서는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말했다. 자신감이 독이 될 때도 있는데 오늘은 득이 된 것 같다(웃음).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나도 분했지만 선수들이 진 것에 대해 더 아쉬워하고 이기고 싶어 하더라. 연습도 그렇고 실전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흡족해 했다.
이어 “유독 홈에서 잘 들어간다(웃음). 선수들에게 슛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을 테니 늘 자신 있게 던지라고 이야기한다. 슛이 안 들어가면 다 같이 리바운드에 참여하면 된다. 자신 있게 하라고 한 부분들에 대한 효과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지우의 성장에 대해선 “동계를 준비하며 (서)지우가 많이 다운돼 있었다. 많이 혼났는데도 불구하고 리그를 준비하면서 (서)지우가 열심히 준비했다. (서)지우한테 내가 더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중앙대의 고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것처럼 중앙대의 화력이 터진다면 대학리그 정상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올해도 그 가능성을 맛봤다. 중앙대의 저점과 고점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이중원 코치의 생각은 어떨까.
이중원 코치는 “이겼을 때는 상을 줘야 한다(웃음). 대학 리그에서는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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