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덩크슛 2방’ 포효한 김민규, 고려대 10연승 이끌다

안암/한찬우 / 기사승인 : 2025-06-12 1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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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한찬우 인터넷기자] 김민규(196cm, F)가 시원한 덩크슛 두 방으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고려대 4학년 김민규 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29분 41초를 뛰며 14점 5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다. 후반에만 10점을 넣은 김민규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62-49로 승리하며 개막 10연승을 내달렸다.

스타팅 라인업에는 김민규의 이름이 없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규가 처음으로 코트를 밟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2분 22초가 지나자, 주희정 감독이 김민규를 불렀다. 생각보다 이른 투입이었다.

김민규는 투입된 순간에 관해 이야기했다. “벤치에 앉아 있다 보니 좀 긴장을 한 상태에서 들어갔다.”

고려대는 1쿼터에 9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차차 리듬을 찾아나갔다. 그 중심에는 김민규가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돌파는 계속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한다. 나도 요즘 자신감이 붙어서 찬스가 났을 때는 과감하게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은 코트 안에서 나왔다. 3쿼터에 연속 4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44-30)를 벌렸다. 김민규는 4쿼터에 한 번 더 포효했다. 운동능력을 엿볼 수 있는 덩크슛을 두 차례 연속 만들었다. 최근 들쭉날쭉했던 출전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낸 호쾌한 공격이었다. “중앙대전(6일)에서는 5분 정도밖에 못 뛰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12일)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은 가운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좋다.”

올 시즌은 4학년 김민규에게 특히 남다르다. 대학 마지막 시즌임과 동시에 드래프트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민규도 드래프트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확실히 긴장도 많이 된다. (그동안)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보니까 이제 남은 경기에서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해서 좋은 팀에 가고 싶다.”

고려대는 오는 17일 한양대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규로선 한 번 더 활약을 이어 나갈 좋은 기회일 터. 게다가 반가운 지원군도 합류한다. 동기 박정환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주희정 감독은 “박정환이 다음 경기(한양대전)에서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도 박정환의 복귀를 반겼다. 덩달아 자신과의 호흡도 기대했다. “(박)정환이가 오랫동안 쉬다가 복귀하지만, 그래도 패스 능력은 확실히 좋기 때다. 속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모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김민규의 포효는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한찬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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