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30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72-59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연세대는 4쿼터 중반까지 쉽사리 승리 버튼을 누르지 못할 흐름을 남겼다. 전반전에는 아예 리드를 내주며(31-33) 쿼터를 마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2학년 이병엽은 “시즌 준비할 때 수비를 잘 보강해서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바뀌시면서 팀 시스템도 점점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나 포함 선수들이 아직 헤메고, 자리 잡고 있는 단계여서 그런지 어렵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맞아가고 있지만, 공격도 형들에게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라고 총평했다.
이주영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는 코트에서 시시각각 드러났다. 4학년 주축 선수의 공백이 생겼을 때 일정한 경기력을 남겨야하는 것도 숙제로 남는다.
“그게 차이가 너무 많다”라고 운을 뗀 이병엽은 “어린 선수들도 그 부분에서 더 신경 써서 메꾸려 한다. 공격적인 면에서 자꾸 형들을 찾게 되는 것 같은데, 자신감 가지고 좀 더 공격적으로 해주면 다 잘 풀릴 것 같다”라고 신경쓰는 점을 더했다.
그런 점에서 이병엽(9점 4어시스트)의 4쿼터 결승 3점슛은 귀중하고 귀중했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기록한 이 3점슛은 두자릿수 격차(69-59)로 이어졌다. 이병엽은 이에 대해 “100번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게 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진작에 앞서나갔을 경기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말했다.
어쨌든 조동현 감독 체제에서의 연세대는 많은 수정과 보완을 거치는 중이다. 이병엽도 이에 대해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것과 원하시는 것 모두 인지한 상태다. 몸이 안 따라주는 것 같아 연습을 더 많이 하고, 몸에 배게끔 해야 할 것 같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연세대의 다음 일정은 6일 성균관대의 맞대결이다. 상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한 판이다. 이병엽은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절대 지지 않으려 할 것이고, 오늘(30일)보다는 더 단합된 모습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이연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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