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사대부고는 1일 전라남도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자 고등부 B조 광신방송예고와의 경기에서 95-73으로 이겼다. 강원사대부고는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다.
맞대결에서 광신방송예고의 우위가 예상됐다. 광신방송예고는 높이의 우위는 물론이고 2025년 첫 대회 춘계연맹전 8강 전력을 자랑한 팀이다. 반면 강원사대부고는 춘계연맹전에서 조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그동안 대회에서 예선 통과를 물론이고 1승에 목마른 팀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강원사대부고가 1쿼터를 28-15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상대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3, 4쿼터에도 쿼터 리드를 잡으며 22점 차 완승을 거뒀다.
강원사대부고를 이끄는 정병호 코치는 "춘계연맹전 이후 미흡한 점을 준비했다. 점수 차에 따라 선수들 움직임의 업다운이 심했다. 이 부분을 좁히기 위해 강조했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을 신경 썼다. 지적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채웠다"고 말했다.
강원사대부고는 2학년 최지훈(189cm, F)이 42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3학년 박조영917점), 임은택(15점), 이찬희(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원사대부고 주장 이찬희(180cm, G)는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코트 안팎에서 주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1승에 목말랐던 남고부 약체 강원사대부고. 하지만 올해 달라진 모습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끈끈함으로 광신방송예고와 경기에서 리바운드 수에서 41-41로 같았다. 두 팀의 선발 평균 신장 차이는 약 8cm나 차이가 났다. (강원사대부고 182.8cm, 광신방송예고 190.6cm)
이찬희는 "신장이 큰 팀을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연습했다. 박스아웃을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 경합에서 우리 팀이 있는 곳으로 쳐내는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했던 것이 100% 나오지 않았지만, 대회 첫 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과 달리 팀이 서로 더 소통하고 단합하는 모습이 생겼다. (박)한이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우리도 우리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잘 알고 있다. 초심, 동계 훈련 때 준비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매 대회, 매 경기 우리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조 1위를 목표로 8강에 꼭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남고부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사대부고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할지 주목된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