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정다윤 인터넷기자] 연세대가 경희대를 꺾고 리그 9연승을 질주했다.
연세대는 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89-71로 승리했다. 이로써 9승 고지를 밟은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날 이주영(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쳤고, 이규태(15점 7리바운드)와 이유진(11점 11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연세대는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시작부터 이규태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주영과 이유진이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거침없는 수비 압박과 빠른 속공 전개는 경희대의 수비 조직을 흔들었고, 전반을 47-27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연세대는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초반부터 분위기 잘 잡아줬다.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부분과 신나게 하는 부분, 내가 바라는 게 나왔다. 지난 건국대전에서는 그게 조금 부족했지만, 이번 전반전에는 수비도 만족할 만큼 잘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비가 잘 되니 자연스럽게 공격도 잘 풀린 것 같고,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2학년 이유진(200cm, F)이 11점 11리바운드(4공격 리바운드)로 대학에서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장신이지만 안정적인 볼 핸들링으로 수비를 가볍게 제치고, 리바운드에서도 적극적이었다. 그렇지만 윤 감독은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입을 열었다.
윤 감독은 “아직 내 눈에는 부족하다. 일정한 출전시간을 가져간다면 더블더블은 기본으로 할 수 있는 선수고, 트리플더블까지 노릴 수 있는 선수로 만드는 게 내 꿈이자 목표다. 더 자신감을 가진다면 보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며 전했다.
또 다른 기대주는 삼일고 출신 1학년 위진석(201cm,C)이었다. 16분 동안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전 빅맨 강지훈과 홍상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위진석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그 기대에 응답했다.
윤 감독은 “내가 책임지고 키워야할 선수다. 빅맨 부상자(강지훈-홍상민)가 있어서 본인한테 기회가 있었고, 진석이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내 욕심으로는 더 빨리 성장을 시키고 싶은데, 생각처럼 그게 잘 안되다 보니까 보인도 답답할 거다. 하지만 잘 따라오고 있다. 오늘도 그런 모습이 몇 개 나와서 너무 만족하고 있고, 조금 더 자신있고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상자 상태에 대해서는 “(홍)상민이가 허리 근육이 조금 올라와서 무리시키지 않을려고 제외시켰다. (강)지훈이는 이제 복귀를 보고 조심스럽게 운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뛰는 거 시작했으니 금방 복귀할 것 같다. 상민이도 이번주 몸 상태 체크해보고 금방 돌아올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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