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맹회장기] 뛰고 싶은 마음 굴뚝...때를 기다리는 한국농구 유망주

통영/배승열 / 기사승인 : 2025-05-04 1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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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배승열 기자] 좋은 팀원과 코트를 누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지난 4월 30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겸 제3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선발전이 개막했다. 대회 5일 차를 맞은 5월 4일, 남자 고등부 16강 본선이 시작됐다.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용산고는 3전 전승으로 예선을 마치고 본선에 올랐다. 용산고는 4일 오후 충무체육관에서 휘문고와 16강 토너먼트를 가졌다.

용산고는 많은 중학교 선수가 입학하고 싶은 학교다. 여기에 이세범, 정선규 용산고 코치의 지도력이 더해지며 매년 우수 선수가 양성된다.

현재 3학년 선수들은 물론이고 1, 2학년 선수들도 장차 한국농구에서 이름을 날릴 인재로 주목되며 그중 창원 LG 연고 지명 선수인 1학년 가드 배대범(178cm)이 있다. 지난 2024년 팔룡중 에이스로 활약한 배대범은 휘문중 출신 박범진-박범윤 쌍둥이, 용산중 에이스 박태준과 함께 용산고에 입학했다. 하지만 배대범은 동기 셋과 달리 타 지역 전학으로 한국중고농구연맹 선수등록 규정에 의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배대범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동행하며 벤치에서 선배들과 친구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번 연맹회장기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 만큼 창원이 고향인 배대범에게 이 대회는 더욱 아쉬움이 컸다.

배대범은 "아무래도 고향과 가까운 곳에서 대회가 열리니 어느 때보다 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알고 지낸 친구들은 물론이고 가족과 지인들이 많이 대회장을 찾는 만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중등 무대에서 배대범은 안정적인 드리블과 순발력에 운동 능력까지 더해진 공격형 가드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만들 줄 아는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됐다. 그런 그가 용산고에서 어떻게 더욱 성장할지 기대되는 것은 당연하다.

배대범은 "팀 훈련과 연습 경기에서 코치님께서 제 장, 단점을 많이 이야기해 주신다. 고쳐나갈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형들을 상대한 연습 경기에서는 확실히 신장 차이를 느꼈다. 또 수비자가 빅맨으로 바뀌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볼을 빼야 할지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에서 친구들이 형들과 함께 뛰는 걸 보면 나도 얼른 뛰고 싶고 부러운 생각이 있다. 얼른 코트에서 합을 맞춰서 적응하면 좋겠지만, 벤치에서 보고 들으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창원이 고향인 배대범은 2022년 팔룡중 1학년 선수로 LG 연고 지명 선수로 등록됐다. 여기에 창원시농구협회와 이병홍 부회장(창원시농구협회)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배대범은 "제가 서울에 와서도 부회장님께서 계속 연락을 주시고 관심과 응원을 해주신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배대범은 LG 연고 선수로 다가올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 결정전을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배대범은 "당연히 연고 선수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자부심이 있다"며 "챔피언 결정전은 LG가 좋은 기세를 유지하며 우승할 것 같다"고 응원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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