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참가’ BCL, 대회 기간은 나왔는데…개최지는 아직도 미정?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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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대회가 50일도 남지 않았는데 개최지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BCL(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6 FIBA(국제농구연맹) BCL 아시아는 오는 6월 8~14일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BCL 아시아는 아시아 프로리그의 강팀들이 출전한다. 2024년 부산 KCC에 이어 지난해에는 창원 LG가 KBL을 대표해 참가했지만, 두 팀 모두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각 리그 우승팀이 참가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올해 BCL 아시아부터 참가 팀의 기준이 바뀌었다. FIBA 아시아 공식 예선 리그로 지정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한 팀 가운데 각 리그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 BCL 아시아 출전권이 주어졌다. EASL이 세 시즌 동안 구축한 경쟁력, 운영 수준이 FIBA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서울 SK가 KBL 대표로 BCL 아시아에 출전한다. LG가 EASL 조별리그에서 C조 최하위에 그친 반면, SK는 A조 2위로 파이널스(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B리그에서는 EASL 우승을 차지한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대표로 출전한다.

다만, BCL 아시아가 치러지는 대회 기간을 제외하면 정해진 게 없다. 아직 개최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SK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간 외에 개최지, 방식 등 대회와 관련된 개요는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BCL 아시아는 지난 두 차례 대회 모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다. 중동 지역이 최적의 개최지로 꼽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란 전쟁 여파로 대회를 치르는 데에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란 전쟁 때문에 아직 장소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이 대안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확정된 건 아니다.

일단 2025-2026시즌 일정을 마친 SK는 BCL 아시아가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안영준, 김낙현 등 부상을 입었던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오재현, 이민서, 에디 다니엘 등 젊은 선수들은 곧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외국선수 계약도 염두에 둬야 한다. 프로리그와 BCL 아시아가 연장선에 있는 B리그와 달리, KBL에서 뛰는 외국선수들의 계약기간은 프로리그까지다. 앞서 BCL 아시아에 출전했던 LG, KCC도 단기 계약한 외국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치렀다. BCL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SK 역시 자밀 워니, 대릴 먼로를 대신하는 외국선수들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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