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OKC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했다.
무난한 승리였다. 경기 내내 수비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오클라호마시티 특유의 농구가 나왔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도 37점 9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며 1차전 부진을 만회했다.
만족스러운 경기로 보였으나,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이탈한 것이다. 확인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밝혀졌고, 이날 경기에 돌아올 수 없었다.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다. 윌리엄스는 길저스-알렉산더에 이은 확고한 2옵션이자,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부진할 때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2025 플레이오프에서 길저스-알렉산더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로 이끈 경기도 많았다. 이날도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9점 4어시스트 야투 11개 중 7개를 성공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부상 부위다. 햄스트링 부상은 1도라도 최소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부상이다. 2도 이상이라면, 한 달 이상 결장은 물론이고, 시즌 아웃까지 될 수 있다.
여기에 윌리엄스는 이미 이번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경험이 있다. 즉, 햄스트링 부상이 고질병이 된 것이 아니냐는 걱정마저 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악화했다. 앞으로 며칠간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압도적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1라운드도 빠르게 2승을 챙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없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연 윌리엄스의 부상은 어느 정도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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