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협회장기] ‘약속의 3쿼터’ 화봉중, 팔룡중 꺾고 시즌 첫 정상 등극!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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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약속의 3쿼터를 만든 화봉중이 남중부 정상에 등극했다.

울산 화봉중은 10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창원 팔룡중을 76-54로 이겼다. 화봉중은 이 승리로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불어 지난 2022년 협회장기대회 이후 3년 만에 협회장기 대회 우승컵을 탈환했다.

이찬규(180cm,F)가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동우(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와 이승현(1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남영수(14점 4리바운드) 역시 쏠쏠한 득점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창단 최고 성적을 거둔 김용우 코치의 팔룡중은 내친김에 전국대회 첫 우승까지 노려봤지만 화봉중의 벽에 가로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중부 결승 대진은 팔룡중과 화봉중, 창원과 울산의 경남 더비가 성사됐다. 양팀은 거리가 가까워 평소에도 자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전반은 매우 치열했다. 양팀 모두 왜 자신들이 결승전에 올라왔는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화봉중이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는가 하면, 이에 질세라 팔룡중도 높은 에너지 레벨로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전반은 화봉중이 1점(34-33)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3쿼터는 달랐다. 화봉중이 약속의 3쿼터를 만들었다. 화력이 대폭발했다. 3점슛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고 전반 다소 부진했던 이승현(192cm,F)도 기어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화봉중은 3쿼터 27점을 넣는 사이 단 2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팔룡중은 전반 기세를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화봉중의 기세에 밀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3쿼터 득점이 단 2점에 그쳤다. 전반에 잘 들어가던 3점슛도 3쿼터 들어서는 거짓말 같이 침묵했다. 여기에 주전 가드 김준우(175cm,G)가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점도 발목을 잡았다. 이에 전광판에 표시됐던 ‘34-33’은 어느새 ‘61-35’로 바뀌었다.

화봉중의 기세는 매서웠다. 이승현을 중심으로 남영수(177cm,G), 이찬규, 김동우(177cm,G), 정시윤(170cm,G)까지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쌓으면서 신나게 팔룡중 수비를 두드렸다.

경기 막판에는 안정적인 수비까지 펼치면서 2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화봉중은 끊임없이 득점 러시를 펼쳤다.

시즌 첫 번째 우승을 확신한 화봉중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 가볍게 우승을 확정했다. 팔룡중 역시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저학년 선수들로만 코트를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화봉중 76(24-19, 10-14, 27-2, 15-19)54 팔룡중
화봉중

이찬규 24점 9리바운드
김동우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남영수 14점 4리바운드
이승현 1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팔룡중
이장우 22점 6리바운드 3스틸
히시계항가리 9점 17리바운드 3블록슛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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