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는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이 주최, 주관하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가 개막했다. 대회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일(9박 10일)에 마무리된다.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A조 부산중앙고와 낙생고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가 그려졌다. 그 그림의 주인공은 부산중앙고 2학년 전예찬(183cm, G)이었다.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부산중앙고는 엔드라인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동료의 패스를 받고 하프라인에서 공을 던진 전예찬의 슛은 그대로 백보드를 맞고 림으로 들어갔다. 58-56, 부산중앙고의 극적인 승리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경기 후 전예찬과 그의 동료들의 표정에는 짜릿한 승리의 기쁨과 흥분한 표정이 채 가시지 않았다. 전예찬은 마지막 슛뿐 아니라 3쿼 종료 직전에도 추격의 3점슛 버저비터로 45-47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예찬은 이 경기에서 14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전예찬은 "손을 떠난 공이 들어가겠다는 느낌이었다"고 결승 버저비터 순간을 말했다. 이어 "첫 대회지만 팀원들과 부담 없이 조 1위에 도전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조 추첨이 끝나고 우리도 정신만 차리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말했다.
3월 춘계 연맹전을 쉰 부산중앙고는 2025년 협회장기로 첫 대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대회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예찬은 "새로 오신 박세웅 코치님께서 공격적인 농구를 많이 강조하고 주문한다. 상대가 10번 공격하면 우리는 20번 공격하는 팀 농구를 준비했다. 그렇기 위해서 강한 체력이 준비되어야 했기에 동계 훈련 동안 체력을 많이 다듬었다. 서울 전지훈련도 다니면서 연습 경기와 웨이트도 열심히 했다"고 겨울나기를 말했다.
조 1위에 도전하는 부산중앙고의 다음 경기는 2일 상산전자고 전이다. 전예찬은 "첫 대회, 첫 경기다보니 전체적으로 급한 모습이 많았다. 좀 더 여유롭게 플레이를 하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지만, 경기력만 봤을 때 만족하지 못한다. 다음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도록하겠다. 8강이 목표다"고 전했다.
모교 출신 지도자가 새롭게 합류한 부산중앙고, 시작부터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이들의 2025년이 기대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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