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초등농구] 광주우산초 귀요미 김도하 “오재현 선수처럼 노력하는 선수 되고파”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1:00: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광주우산초 귀요미 김도하(150cm, G)의 롤 모델은 오재현(서을 SK)이다.

광주우산초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4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B조 예선 둘째 날 경기에서 거제스포츠클럽에 55-4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대구칠곡초를 꺾은 광주우산초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광주우산초 선수들 중에서는 체육관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은 이가 있었다.

주인공은 5학년 김도하. 김도하는 6학년 형들보다 작은 체구에도 누구보다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강탈을 이끌어냈다. 뽀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는 덤.

“2연승을 달려 기쁘다. 겨울 때부터 형들과 손발을 잘 맞춰왔고 실제 경기에서도 호흡이 잘 맞는 게 느껴진다. 형들이 잘해준 덕분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2연승을 달린 소감을 밝힌 김도하는 작은 키에도 풍부한 활동량과 번뜩이는 패스 센스를 발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도하는 이날 25분 20초를 뛰며 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수치로도 패스 센스가 뛰어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어시스트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도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형의 영향으로 처음 농구를 접했다고.

“농구선수 출신인 아버지(김태훈 광주여대 감독)의 영향을 받아 4~5살 때부터 농구공을 만지고 살았다(웃음). 친형(김도경)이 광주문화중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나도 그 영향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엘리트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공을 튕기는 재미가 있고, 시합에서는 슛 찬스가 났을 때 흥미를 느낀다.” 김도하의 말이다.

보통 초등학교 농구에선 6학년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차지한다. 광주우산초에는 6학년 선수가 세 명이 있다. 김도하는 5학년임에도 6학년 형들 틈바구니 속에서 적잖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김도하는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묻자 “공격력이 뛰어난 형들이 많다. 나는 그저 형들이 득점을 잘할 수 있도록 좋은 패스를 뿌려주려고 노력한다. 토킹도 많이 하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가며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농구는 3점슛 제도를 도입했다. 김도하는 이날 경기서 3점슛 1개를 성공했다. 팀 내 유일한 3점슛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성공률이 높지는 않지만 멀리서 슛을 쏠 수 있다. 3점슛을 넣었을 때 기분이 짜릿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먼 훗날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재현처럼 노력하는 선수로 자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도하는 “오재현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수비를 잘하고 슈팅이 약점인데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나도 오재현 선수처럼 매사에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2연승을 질주한 광주우산초는 16일 오후 3시 20분 보조체육관에서 비봉초를 상대로 조 1위를 노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