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종윤(190cm, G)은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40분을 모두 뛰며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고려대가 79-64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양종윤은 조선대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0분 출전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험치를 쌓는 것도 있고, 양종윤이 팀 내에서 할 역할이 많다. 오늘(25일) 외곽슛(0/4)이 저조했지만, 슛이 굉장히 좋다. 이 선수가 들어가면 활력소가 된다”며 “1학년이 40분을 뛰는 건 흔치 않다. 이 선수가 리더로 성장해야 하고, 40분을 뛰면서 형들이 부족한 걸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양종윤을 40분 출전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양종윤은 “정신없이 많이 뛴 거 같아서 아쉽다. 다음에는 생각을 하면서, 성장을 위해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며 보완할 점을 보완하고, 경기에서 느낀 점을 반복, 생각해야 하는,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보인 두 경기였다”고 대학 무대에서 뛴 두 경기를 돌아봤다.
양종윤은 단국대아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 중 아쉬운 점과 잘 한 부분을 묻자 “집중력이 떨어져서 안일한 패스 실수가 몇 개 나왔고, 볼 간수 능력도 불안해서 아쉬웠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밖에서만 볼을 돌리지 말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패스를 해보라고 하셔서 그 주문을 부응해서 킥 아웃 패스나 마무리를 했던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했다.
계성고 시절부터 팀을 이끌었던 양종윤은 고려대 농구와 비교를 해달라고 하자 “계성고와 비슷한 부분은 수비를 통해 상대 실점을 최대한 줄이고, 우리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가는 거다”며 “다른 점은 센터가 존재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센터가) 없어서 제가 뒷선에서 행동반경을 많이 가졌다면 고려대에서는 뒤에 큰 형들이 있고, 블록을 해주는 형들이 있어서 제가 앞선에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거다”고 설명했다.
양종윤은 고려대의 수비 조직력에 적응했는지 묻자 “훈련마다 연습을 해서 점차 좋아질 거다”며 “제가 막는 선수를 보면서 팀 수비까지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양종윤은 단국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고 하자 “오늘 같은 경기는 제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다. 지역방어를 못 깬 이유가 제가 바보 같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며 “형들과 소통을 하면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내용을 새겨들으니까 해결법이 한 번씩 보였다. 경기 영상을 보면서 안 좋은 습관을 파악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양종윤은 3점슛도 나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고 질문하자 “단국대 앞선이 다른 대학보다 신장이 크고, 붕붕 날아와서 평소보다 슛 기회가 많이 안 나온 건 사실이다”며 “제가 초반에 2개 중에 하나를 넣었다면 분위기를 가져왔을 건데 그러지 못해서 움츠러든 부분도 있다”고 했다.
2경기 연속 40분 출전에 대해서는 “힘든 건 둘째이고, 감독님께서 기대를 하시는데 저는 아쉬운 부분만 보여서 속상하다”며 “40분이라는 기회를 받으려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줄이고, 개선할 부분은 반복 연습해서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감독님 기대에 부응하고, 40분 동안 높은 에너지로 뛸 수 있다”고 했다.
고려대는 31일 동국대와 맞붙는다.
양종윤은 “오늘 경기에서 분위기에 말려서 제 자신이 급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공격에서는 차분하게, 수비에서는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새내기답게 열정적으로 뛸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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