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루클린의 행보를 예상할 수 없다.
브루클린 네츠는 2025-2026시즌 20승 62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했다. 목표는 오로지 드래프트 최상위 순번이었다. 이른바 '탱킹' 전략을 시도했으나, 문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TOP 3가 아닌, 전체 6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며 최악의 시즌이 됐다.
다음 시즌에는 탱킹도 불가능하다. 아담 실버 총재가 드래프트 로터리 규정을 개편해 가장 높은 확률을 꼴찌팀이 아니라, 플레이-인 토너먼트 정도 순위인 중하위권에 최고 확률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는 모든 팀이 어느 정도 구색을 맞출 것이 유력하다.
브루클린도 그중 하나로 보였다. 이번 오프시즌에 줄리어스 랜들을 영입하며 모처럼 스타를 데려왔다. 즉,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선 것이다.

포터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캠 존슨과 트레이드되며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악성 계약 취급을 받았고, 트레이드도 덴버 너겟츠가 잘했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 포터 주니어가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되자, 고등학교 시절 전미 최고 유망주 기량이 나오며 팀을 이끌었다. 무려 평균 24.2점 7.1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에 연장 계약과 트레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브루클린의 입장은 후자인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랜들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하더니, 포터 주니어를 내보내 다시 약화한다. 심지어 데려온 랜들도 포터 주니어처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다.
포터 주니어는 득점원이 필요한 팀들과 연결됐다. 대표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올랜도 매직 등이 거론됐다.
과연 포터 주니어는 다음 시즌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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