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9-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5승 3패)에 빠졌다.
3쿼터까지 SK의 분위기는 좋았다. 초반부터 정관장의 낮은 높이를 적극적으로 공략,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자밀 워니, 아이재아 힉스와 더불어 안영준, 오재현까지 차곡차곡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다. 그 결과 3쿼터까지 67-62로 앞섰다.

또 한 가지 패인은 자유투다. 초반부터 SK 선수단은 단체로 귀신에 홀린 듯 자유투를 놓쳤다. 슈팅이 약한 오재현뿐만 아니라 김낙현, 워니, 힉스까지 자유투를 실패했다. 3쿼터까지 자유투 8개를 던져 단 1개만 집어넣었다.
SK는 4쿼터에도 안영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뒤늦게 감을 잡은 힉스, 안영준이 막판 자유투 4개를 집어넣었지만 정관장에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나도 선수 시절 슬럼프를 겪어 봤다. 11개, 12개 연속으로 못 넣은 적도 있다. 오늘(6일)은 팀 전체가 다 못 넣었다. 자유투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선수들이 빨리 벗어났으면 한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탈피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자유투는 수비수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가장 쉽게 득점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다음 경기까지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이 이어지지 않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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