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쾌조의 상승곡선을 이어가게 된 안덕수 감독이 시선의 끝을 멀리 뒀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리그 12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었고, 승차도 1.5경기까지 벌리며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경기를 마친 안덕수 감독은 “40분 간의 경기 내용일 짚기 보다는 그저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같이 이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런 승리를 만들어내려 했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B스타즈는 경기 7분을 남기고 카일라 쏜튼이 두 번째 U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안 감독은 “외국선수없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4쿼터 5분을 남기고부터 선수들의 집중력은 훌륭했다. (박)지수의 공격루트가 통하지 않으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외곽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찬스를 창출했다. 오늘 보인 선수들의 조직력은 큰 틀에서 볼 때 더 대단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쏜튼의 U파울에 대해서는 “아직 쏜튼과 직접 얘기하지는 않았다. 파울이 선언된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했다면 분명 고쳐야하는 부분이다. 비디오를 돌려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아직 9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일정을 우리가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정말 많은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제는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잘 정리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스타즈 전 4연패를 기록하게 된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주축 선수들이 나이가 있다 보니 하루를 쉬고 다시 경기를 하는 게 힘든 부분이 있다. 가장 중요할 때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모든 걸 떠나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더 못 뛸 줄 알았는데 80점대의 경기력이 나왔다. 빌링스도 생각 외로 아주 잘해줬다. 경기까지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잘 맞춰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3점슛을 주지 말라고 했는데 내주는 건 그만큼 선수들이 힘든 상태라는 뜻이다”라며 말을 이어간 위성우 감독은 “하루만을 쉰 것 치고는 정말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연신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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