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4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6-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2위 삼성생명은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KB스타즈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엘리사 토마스가 팀 내 최다인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박하나는 4쿼터 11득점 등 16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이 24득점 7리바운드로 돋보였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 기선은 KB스타즈가 잡았다. 강아정, 심성영, 김보미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며 앞서갔다. 주전 5명이 모두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단속도 철저히 했다. 삼성생명도 고아라와 배혜윤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떨어지는 야투율로 고전했다.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B스타즈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가졌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0-14로 KB스타즈가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부터 삼성생명이 거세게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쿼터에만 100%의 야투성공률로 8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강아정, 심성영이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두 선수는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팀의 외곽공격을 책임졌다. 박지수는 공격에선 2득점에 머물렀지만 4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KB스타즈는 코트 위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3쿼터 격차를 벌렸다. 특히 리바운드(14-4)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박지수와 카라 브렉스턴이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했다. 삼성생명은 여전히 토마스의 공격에 의존했다. 토마스는 집요하게 KB스타즈의 골밑을 두드리며 득점과 반칙을 만들어냈다. KB스타즈가 57-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삼성생명의 역전이 펼쳐졌다. 박하나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4쿼터 막판 68-69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34초 전엔 박하나의 중거리슛까지 터지며 72-7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은 채 토마스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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