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장접전 끝 KDB생명에 역전승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11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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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터진 고아라의 동점 3점슛과 배혜윤의 연장전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최희진이 3점슛 6개를 폭발시키며 19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나타샤 하워드가 19득점 11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배혜윤도 13득점 3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KDB생명은 역대 7번째로 정규리그 3점슛 500개 돌파에 성공한 한채진이 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15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을 올렸고 이경은은 1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양 팀 외국선수에게 쏠렸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 엘리사 토마스와 2순위 크리스마스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1쿼터는 크리스마스가 토마스를 압도했다. 크리스마스가가 5득점 4리바운드로 제몫을 한 반면 토마스는 무리한 공격으로 공격에서 도움이 못 됐다. 크리스마스에 2번이나 블록 당하는 등 1쿼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토마스는 부진했지만 삼성생명엔 최희진이 있었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최희진은 위기 때마다 3점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나온 하워드도 공격 리바운드를 3개나 잡아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은 28-25,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KDB생명이 점수 차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한채진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김소담, 이경은 등 국내선수들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13득점으로 외로이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없었다. 44-41로 KDB생명이 3쿼터를 앞섰다.


박빙이던 경기는 4쿼터에 절정을 다했다. 삼성생명은 외국선수들이 부진했지만 외곽에선 고아라, 최희진이 3점슛 4개를 합작하고 골밑에선 배혜윤이 활약했다. KDB생명도 이경은, 조은주가 각각 7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맞섰다. 58-58 동점이던 4쿼터 종료 40초 전. KDB생명 이경은이 61-58로 달아나는 역전 3점포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내 삼성생명 고아라가 동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전의 주인공은 삼성생명 배혜윤이었다. 배혜윤은 김소담을 상대로 환상적인 스핀 무브에 이은 골밑슛을 선보이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삼성생명은 하워드와 최희진의 득점까지 터지며 연장접전 끝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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