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가네다 1순위→‘특급 유망주’ 임연서도 탐났지만…최윤아 감독이 밝힌 선택의 기준

청주/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2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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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임연서도 탐나는 좋은 자원이었다. 하지만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래와 현재.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인천 신한은행의 선택은 ‘현재’였다. 최윤아 감독은 일본 W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가네다 마나(175cm, F)를 택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외국국적동포선수 가네다를 지명했다. 3년 연속 1순위 자원 수급이다. 

가네다는 일본 W리그에서 샹송 V매직, 도요타 안텔롭스 등을 거치며 플레이오프 포함 120경기를 소화했다. 즉시 전력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최윤아 감독은 WKBL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이 먼저라고 바라봤다.

드래프트를 마친 최윤아 감독은 “가네다는 10~15분 이상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본에서의 경험은 이제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다시 봐야 한다.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가네다의 활용도는 높다. 최윤아 감독은 “슈팅과 피벗에서 나오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전투적인 성향도 있어 여러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다. 1~3번까지 가능하지만 2, 3번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신지현, 신이슬과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 조화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에는 아시아쿼터 일본 선수인 노구치 사쿠라와 재일교포 홍유순이 있다. 가네다가 팀에 녹아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최윤아 감독은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리그가 다르고 기존 팀에서 맡았던 역할과 달라질 수도 있다. 서로 잘 맞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네다와 함께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는 임연서다.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평가받은 가드다.

가네다는 1998년생, 임연서는 2008년생이다. 무려 10살 차이다. 미래와 현재라는 측면에서 이들의 차이는 분명했다.

최근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신한은행으로서는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가네다에게 무게를 둘 수밖에 없었다.

최윤아 감독은 “나도 가드 출신으로서 임연서도 탐나는 좋은 자원이었다. 하지만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험치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했던 포지션 보강이 됐지만 다른 팀에도 즉시 전력감이 많다. 가네다도 이제 WKBL에서 첫발을 내딛는 만큼 그에 맞는 농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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